본문 바로가기
건설자재/목재, 바닥재

가구의 소재(심재)와 친환경 등급

by stray 2020. 11. 19.
728x90
반응형


가구의 이해와 친환경 등급


가구의 종류

빌트인 가구 단품 가구
주방가구, 붙박이장, 사무가구, 기타가구 거실가구, 침대, 장롱 등
맞춤가구, 오더메이드 기성가구, 재고운영
작업의 중요성, 솔루션 중심 수납의 중요성, 제품 중심
인테리어와의 조화 단품 자체의 아름다움
유니트간의 유기적인 조합 디스플레이, 배치, 이동성

(좌) 주방가구, (우) 침실가구


가구의 소재

  • 자재는 크게 원자재(판재)와 부자재로 구분한다.
  • 특히, 가구의 판재는 심재(코어자재와) 표면재로 구성된다.
가구의 구성별 소재
판재 부자재
심재 표면재
PB PVC 경첩
MDF LPM(LPL) 손잡이, 다리
PW HPM(HPL) 스크류, 다보
원목 도장, 무늬목

판재 구성

심재의 종류

1. PB(Particle Board)

나무를 작은 Chip으로 분쇄한 후, 그 위에 합성수지 접착제를 도포하여 고압의 프레스로 눌러 형성한 판상 제품

장점 - 결의 방향성이 없어 가공이 우수
- 부식, 뒤틀림 등의 원목에서 발생하는 결점을 해결
- 저가 원료를 사용하여 목재, 합판, MDF에 비해 저렴
- 합판 MDF 등과 함께 동일한 규격(4” x 8”)으로 생산되어 가구용으로 많이 사용
단점 - 성형 및 가공 마감이 좋지 않아 판재로만 사용
- 내수성이 약함
용도 - 가구 몸체, LPM, HPM 표면재의 심재로 활용


2. MDF(Medium Density Fiber)

목재를 섬유질, 해섬(Fiber) 형태로 분해한 후 수지(요소수지 포르말린)와 혼합하여 고온 고압의 프레스로 성형하여 만든 판상 제품

장점 - 표면 가공성이 뛰어남
- 원목, 합판(PW)에 비하여 저렴
- 입자가 매우 고와서 도장제품, 표면가공제품의 심재로 사용
- 여러가지 도어(Door)에 널리 적용
단점 - PB에 비해서 가격이 비쌈
- 내수성이 약함
용도 - 가구 문짝(도장제품, 맴브레인제품, 무늬목제품 등)의 심재로 사용

MDF


3. PW합판(Ply Wood)

목재를 얇은 단판으로 벗긴 다음 결을 직각으로 만나게 하여, 원하는 두께만큼 홀수층으로 쌓아서 접착시킨 합판

장점 - 나무결의 직각으로 쌓아 수축, 팽창, 뒤틀림이 없다
- 내수성이 PB, MDF에 비해 좋음
- 압력에 강함
- 작은 목재로 넓은 판재를 대량생산할 수 있음(경제적)
- 원목보다 물성은 좋음
단점 - PB에 비해서 가격이 비쌈
- 원목차이에 따라 품질의 편차 발생
용도 - 주방가구 상판, 시공목, 가구 뒷판 등에 사용
 -자작나무(Birch) 합판 등은 친환경 고급 제품에 사용하기도 함

 


4. 원목(Real Wood)

일반적으로 가구에 쓰이는 세계 4대목은 참나무(Oak), 티크(Teak), 장미목(Rose), 단풍나무(Maple)가 있으며, 이 밖에도 호두나무(Walnut), 너도밤나무(Beech), 오리나무(Alder), 자작나무(Birch), 벚나무(Cherry), 물푸레나무(Ash), 포플러나무(Poplar), 참피나무(Basswood) 등이 있다.

특징 - 천연나무의 질감과 자연미를 살릴 수 있으나 가공성이 낮으며 수분의 의해 변형 되기 쉬운 단점.
- 이러한 이유로 통판을 그대로 가구에 사용하는 경우는 매우 드물며, 가격도 매우 고가로 형성될 수 밖에 없다.
- 함수율, 컬러이색, 균일한 도어크기에 의해 원목 품질을 결정한다.
용도  -주방가구 문짝 → 원목제품, 고가, 초고가
※원목제품을 가구에 사용 시 반드시 도장마감

 


친환경 등급 가구


대한민국의 시공회사를 다니면서 가구공사는 여러모로 스트레스가 많았던 공종중에 하나다. 가구에 대해서 입주민들이 민감하게 받아드리는 것은 아무래도 이케아가 한국에 진출한 시점에서 시작됐다고 봐도 될거 같다. 

"왜 한국에서는 친환경 자재도 아닌데 친환경이라고 말하는거지?"

E1, E2등급의 자재를 사용하면서 건설사들은 왜 친환경이라고 말하는지 나조차도 알수 없었다. 유럽표준은 어떻고 저떻고, 일본과 세계 여러나라에서는 가구제작에 비허용된 자재를 아직까지도 한국에서는 사용하고 있다는 얘기들이 인터넷이나 맘카페 입주자 모임등에서 퍼져 나가기 시작했고 정말 많은 컴플레인을 볼 수 있었다.

가구를 만드는데 있어서 등급은 결국 포름알데히드 방출량이 어느정도인지를 판단해서 등급을 결정하는데 사실, 원목가구를 쓰거나 그에 비슷한 등급을 사용하면 아무문제가 없다. 

대한민국의 빌트인 가구생산 업체는 대부분 대기업이다. 한샘, 리바트 등으로 대량생산하고 그것을 신규아파트에 납품해야 하는데 가격으로 후려치는 제도상 높은 등급의 자재로 생산하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한 구조다.

앞에서 살펴본 가구의 구조를 살펴보면 만들기가 까다로운게 분명하다. 가구에 들어가는 심재는 대부분 접착제가 필요한 것을 알수있다. 접착제는 화학물질이고 그것이 친환경이라고 말하는 사람은 없을 것이다. 애초에 가구는 친환경적일 수 없다는 얘기다.

그런 가운데 그래도 최대한 낮은 방출량과 낮은 무해성을 지닌 재료를 만들어 내는 것이 앞으로 남은 과제라고 생각한다. 수치상 가구에서 1년동안 방출하는 화학물질보다 집에서 고기를 구웠을때 나는 연기가 더 많을 수 있다는 얘기를 사람들은 잘 받아들이지 못한다.

친환경 등급표

구분 포름알데히드 단위당 방출량 가구제품 사용여부
SE0 0.3mg/ 가능(친환경)
E0 0.3~0.5mg/ 가능(친환경)
E1 0.5~1.5mg/ 가능


728x90
반응형